HiVE 업무협약
포천시와 경복대학교는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산업발전과 인구증대를 위해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22.4.21 /경복대학교 제공

경복대학교가 포천시 지역산업 특화형 학과를 개설한다.

21일 경복대에 따르면 경복대와 포천시는 최근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iVE사업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체계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포천시는 경복대에 지역산업 특화형 학과를 개설, 지역 산업 발전과 함께 인구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성, 매년 15억원 내외 정부지원을 받아 거버넌스 구축, 특화분야 학과 운영,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복대는 관학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의 4차 산업교육 프로그램 육성과 산업 인재양성에 대학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는 현재 미국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고, 필립스 모빌리티를 산업단지에 유치했다"며 "경복대와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관학 거버넌스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