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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장 여론조사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명의 후보가 모두 10% 대의 저조한 적합도를 보이면서 접전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이권재 오산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정치신인인 이재철 전 성남시 부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후보들의 개별 적합도보다 부동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곽상욱 현 시장이 3선으로 불출마해 무주공산이 된 오산시장 자리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이틀간 오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산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국힘 이권재 선두·민주 4인 경합
부동층 비율 각 38%·41.9% 달해
지지·호감 정당, 민주·국힘 접전


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 결과 모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문영근 전 오산시의회 7대 전반기의장이 18.3%, 조재훈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이 13.8%, 송영만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11.8%,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11.4% 등으로 모두 오차범위 내다. 기타 인물은 2.8% 였고 '적합 인물 없음' 22.1%, 잘 모름/무응답 19.8% 등 부동층이 무려 41.9%에 달했다.

국민의힘 당내 후보적합도의 경우 이권재 위원장이 37.1%, 이재철 전 부시장 20.7%를 기록했다. 기타 인물은 4.1% 였다.

국민의힘 역시 적합 인물 없음은 25.3%, 잘 모름/무응답은 12.7%로 부동층 비율이 38%나 됐다.

한편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는 물음에는 더불어민주당이 46.0%로 국민의힘(39.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3면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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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오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수준이며, 응답률은 6.3%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