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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선 전문직 출신의 30~40대 젊은 후보가 여럿 등장해 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의원 선거에선 지난 지방선거 때 4석을 모두 휩쓸었던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계속될지, 시의원 선거에선 현역 의원 중 몇 명이 생환할지 등이 관전 포인트다.

19일까지 의정부 4개 선거구에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10명이다.

4개 선거구 도의원 후보 모두 10명
지난번 '전승' 민주 강세 지속 눈길


제1선거구에선 재선을 노리는 최경자(62) 도의원과 김경선(62) 전 양주소방서장 중 한 명이 민주당 후보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선 김정영(48)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지역구 탈환에 나섰으며, 박세진(46) 여로카페 부사장도 출사표를 냈다.

제2선거구에선 민주당 이영봉(54) 도의원이 단수 공천장을 거머쥐었으며, 국민의힘에선 빈미선(61)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홍형호(40) 전 경민대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3선거구의 경우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정선희(50) 의정부시의원이 체급을 높여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선 최병선(43) 선경세무법인 북부본부 대표세무사가 도의원직에 도전한다.

제4선거구에선 민주당 오석규(46)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 위원이 공천을 확정 짓고 국민의힘 김호경(57) 의정부시 배드민턴협회 부회장과 맞붙을 전망이다.

시의원 후보들은 '가번 공천' 노력중


13명의 의정부시의원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에선 주요 정당의 공천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여야 후보 모두 가번 공천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풍문이다.

제8대 시의회에선 오범구(68·국·가선거구) 의장을 비롯해 최정희(67·민·가선거구), 조금석(62·국·가선거구), 김영숙(64·국·나선거구), 김연균(59·민·다선거구), 김현주(50·국·다선거구), 이계옥(65·민·라선거구), 박순자(62·국·라선거구) 의원이 소속 정당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수 진보정당 후보들도 관심이다. 최승환(32) 장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정의당 후보로 다선거구에, 박정민(42) 경기북부 비정규직지원센터 센터장이 진보당 후보로 라선거구에 각각 출마해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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