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과 3선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낸 장동일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돼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선두주자였던 2명이 모두 컷오프되면서 당내 경쟁은 더욱 안갯속이 될 전망이다.
22일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안산시장 경선 후보자가 포함된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3차 공천심사 결과'를 공고했다.
이 명단에는 민선 6기 안산시장을 지난 제종길 예비후보와 3선 도의원을 지낸 송한준·원미정·천영미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제종길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이겨 민주당의 옷을 입고 선거에 나서 경우 4년 만에 시장직 탈환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안산 상록갑)를 기반으로 하는 송한준 예비후보와 천영미 예비후보도 경선을 위해 선거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명단에서 빠진 장동일 예비후보는 자신의 소통방(단체 카톡)에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작별 인사들 드린다.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 한다"며 이번 공천 결과를 사실상 수용했다.
호남 색이 짙은 안산이고 이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장 예비후보였던 만큼 당분간 혼란이 전망된다. 호남의 지지가 어디로 향할지도 선거의 중요 잣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시장으로 컷오프된 윤 시장 측은 재심청구 의사를 밝혔다. 당헌에 따라 이의가 있을 경우 심사 결과 발표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에 신청하면 된다.
이로써 현역시장이 컷오프된 지역은 광명과 안산 2곳 뿐이다. 이번 민주당의 공천 결과로만 놓고 보면 민선 체제 이후 재선 시장이 없는 안산의 기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안산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예상 밖의 결과로 두 후보 중 한 명은 이름을 올릴 줄 알았다"며 "호남의 지지도 어디로 향할지 관심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선두주자였던 2명이 모두 컷오프되면서 당내 경쟁은 더욱 안갯속이 될 전망이다.
22일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안산시장 경선 후보자가 포함된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3차 공천심사 결과'를 공고했다.
이 명단에는 민선 6기 안산시장을 지난 제종길 예비후보와 3선 도의원을 지낸 송한준·원미정·천영미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먼저 제종길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이겨 민주당의 옷을 입고 선거에 나서 경우 4년 만에 시장직 탈환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안산 상록갑)를 기반으로 하는 송한준 예비후보와 천영미 예비후보도 경선을 위해 선거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장동일 전 경기도의원 컷오프
제종길 전 안산시장 시장 탈환 가능성 높아져
송한준·천영미·원미정 등 3선 도의원 행보 박차
지역정가 "호남 지지 어디로 향할지 관심사"
원미정 예비후보는 시민과의 폭넓은 소통을 이어나가 경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제종길 전 안산시장 시장 탈환 가능성 높아져
송한준·천영미·원미정 등 3선 도의원 행보 박차
지역정가 "호남 지지 어디로 향할지 관심사"
명단에서 빠진 장동일 예비후보는 자신의 소통방(단체 카톡)에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작별 인사들 드린다.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 한다"며 이번 공천 결과를 사실상 수용했다.
호남 색이 짙은 안산이고 이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장 예비후보였던 만큼 당분간 혼란이 전망된다. 호남의 지지가 어디로 향할지도 선거의 중요 잣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시장으로 컷오프된 윤 시장 측은 재심청구 의사를 밝혔다. 당헌에 따라 이의가 있을 경우 심사 결과 발표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재심위원회에 신청하면 된다.
이로써 현역시장이 컷오프된 지역은 광명과 안산 2곳 뿐이다. 이번 민주당의 공천 결과로만 놓고 보면 민선 체제 이후 재선 시장이 없는 안산의 기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안산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예상 밖의 결과로 두 후보 중 한 명은 이름을 올릴 줄 알았다"며 "호남의 지지도 어디로 향할지 관심사"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