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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예비후보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경선자로 선정됐던 장영하 예비후보가 경선 참여를 포기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경선은 김민수 전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 신상진 전 제17·18·19·20대 국회의원 등 3인(가나다순)으로 치뤄지게 됐다.

장영하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확립과 공정과 상식을 중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22일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6인 중 장영하 예비후보 등 4인을 경선 대상자로 결정한 바 있다.

판사 출신으로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영하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소속 후보로 낙선한 뒤 절치부심 끝에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 18일에는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강남 위의 성남 만들어 내겠다"며 성남시장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장영하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굿바이, 이재명'을 출간했다. 고소, 고발, 협박에 굴하지 않고 의연하고 일관되게 활동했다. 이재명의 기세를 꺾고 윤석열 후보의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성남시장에 당선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이번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고 성남시장 도전을 포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7일께 본선에 나갈 성남시장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