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토론 배틀'을 벌여 6·1 지방선거 광역의원 비례대표 두 자리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3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청년 광역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개경쟁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여성·남성 각각 5명씩 총 10명의 청년 정치인들을 놓고 시민배심원단 200명이 현장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전·현 민주당 도당 청년위원장인 기호 2번 이자형(23) 후보와 기호 6번 장민수(30) 후보가 나란히 청년 광역비례대표 후보자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3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청년 광역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개경쟁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여성·남성 각각 5명씩 총 10명의 청년 정치인들을 놓고 시민배심원단 200명이 현장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전·현 민주당 도당 청년위원장인 기호 2번 이자형(23) 후보와 기호 6번 장민수(30) 후보가 나란히 청년 광역비례대표 후보자로 선출됐다.
이자형 후보는 "민주당이 키운 인재가 민주당을 키우고 경기도를 발전시키겠다"며 "정당과 시민사회를 연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당 안팎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워지지 않도록 제도권의 산적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올해 초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으로 임종성(광주을) 국회의원실의 입법보조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민수 후보는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청년 정치인"이라며 "정치 전반의 성장 동력을 경기도에서 만들어내겠다. 실력으로 증명하는 믿을 수 있는 청년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청년선대위 운영단장과 민주당 도당 대학생위원장을 역임했다.
경연은 정견발표와 무작위 주제 1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1차를 통해 총 10명의 청년광역비례 후보자 중 남녀 3명씩 추리고, 2차에서 후보자 별로 무작위 주제 2개를 뽑아 찬반을 정한 뒤 발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민주당 도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시민배심원단에 의한 청년광역비례 후보자 공개경쟁 경연대회를 의결하고, 17일 공개경쟁을 통해 남녀 각각 5명의 후보자를 추렸다.
경연은 정견발표와 무작위 주제 1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1차를 통해 총 10명의 청년광역비례 후보자 중 남녀 3명씩 추리고, 2차에서 후보자 별로 무작위 주제 2개를 뽑아 찬반을 정한 뒤 발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민주당 도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시민배심원단에 의한 청년광역비례 후보자 공개경쟁 경연대회를 의결하고, 17일 공개경쟁을 통해 남녀 각각 5명의 후보자를 추렸다.
여성 후보자는 김소영(37) 수원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 이자형 도당 대학생위원장, 정보나(31) 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봉한나(29) 일상정책연구원 대표, 미국 텍사스주립대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 근무 이력이 있는 노민애(33)씨가 토론 배틀에 나섰다.
남성은 경연을 통과한 장민수 전 도당 대학생위원장, 이영종(39) 민주평통 의왕시협의회 청년분과장, 강우빈(33) 용인문화재단 이사, 한양대 정책학과에 재학 중인 선종민(23)씨, 권혁진(25) 한국청년거버넌스 이사장 등이 경연 참가자로 선정됐다.
소병훈 민주당 도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관리위원장은 "대선 패배를 잊고 우리가 이루고자 했던 정부를 민주당이 거들어 만들 수 있게 하려면 젊고 힘 있는 청년들이 맨 앞에서 함께 해줘야 한다"며 "경연에서 선정된 청년 2명은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과 2번으로, 나머지 8명도 두고 두고 경기도당과 민주당을 위해 일할 재원들"이라고 설명했다.
박정 도당 위원장도 "이번 청년광역비례 후보자 선출 경연이 지방선거 승리의 대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며 "'경기도의 자부심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지선을 청년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