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이재명이 만들고 김동연이 꽃피우는' 공약 시리즈 두 번째로 '공공산후조리원' 확충을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까운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출산 후 불편한 몸으로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원정 산후조리'를 다녀왔다는 사례를 접했다. 산간벽지의 일이 아니다"라며 "경기도에도 산후조리원이 전혀 없는 시·군이 여럿 있다.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있더라도 비싼 비용 탓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찾아 일찌감치 대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산모와 아기는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경기도에서만큼은 마음 편히 출산 이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여주와 포천에 설립한 공공산후조리원 사례를 확대해 산후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산후돌봄 공약 관련 세 가지를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첫째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지원을 늘리겠다.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부터 시작하겠다"고 했고 "둘째 공공산후조리원 세 자녀 이상의 가정의 요금감면 제도를 두 자녀 이상으로 완화해 혜택을 현실화하겠다. 셋째 민간산후조리원의 시설과 서비스에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해 품질을 지키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공공산후조리원 확충과 공공성 강화가 도민 행복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며 "김동연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