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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해광·박관열 광주시장 예비후보 및 박종면(신동헌 예비후보 대리인)씨를 비롯한 광주시 민주당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지난 22일 민주당 광주을 지역위원회(임종성 국회의원 사무실)를 항의 방문했다. 2022.4.22 /박해광 예비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해광·박관열 광주시장 예비후보 및 박종면(신동헌 예비후보 대리인)씨를 비롯한 광주시 민주당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지난 22일 민주당 광주을 지역위원회(임종성 국회의원 사무실)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 비대위가 광주시장 후보경선 방식을 기존에 해오던 '국민참여경선'이 아니라 '시민공천배심원제' 방식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에 반발해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광주시 국회의원이 나서서 중앙당을 설득해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이 참여해 직접 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제'를 관철해 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은채, 주임록 시의원과 오현주 시의원 예비후보, 임창휘, 이효린 도의원 예비후보 등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기존 '국민참여경선' 아니라 다른 방식
박해광·박관열 등 당원과 시민 100여명
임종성 국회의원 사무실 '항의 방문'
이은채·주임록·오현주 등 참석해 '한뜻'
한편, 지난 23일에는 광주시민연대가 '시민공천배심원제' 거부와 '국민참여경선제'실시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250여 명이 참여했고 같은 날 광주을 지역위원회 사무소를 방문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재 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박해광, 박관열, 신동헌, 동희영 등 4인으로 박해광, 박관열, 신동헌 등 3인은 '국민참여경선제' 방식의 경선을 합의한 상태인 반면 동희영 예비후보는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중앙당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방법에 대한 논란에 휩싸인 광주시 지역 정가는 계속 술렁이고 있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