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내 후보 적합도에선 40대와 50대에서 방세환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이우경 전 4대 후반기 광주시의회 의장이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였다. 30대에서는 이우경 전 의장이, 60대 이상은 방세환 부위원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 민주당 후보 적합도 40·50·60대 신동헌 '우세', 만 18세 이상 20대와 30대는 '접전'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40대는 25.5%, 50대는 30.2%, 60대 이상은 22.4%가 신동헌 시장을 꼽아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申, 25.5·30.2·22.4% 오차범위밖 선두
20대↓ 동희영 18.7·申 18.3% 초접전
方-李 40·50대 20.1·30.5-19.1·29.9%
만 18세 이상 20대는 동희영 의원(18.7%)과 신동헌 시장(18.3%)이 0.4%p 차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30대에서는 신동헌 시장(21.5%)과 박해광 전 부의장(20.0%)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당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신동헌 시장이 37.3%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박해광 전 부의장 18.4%, 박관열 전 경기도의회의원 13.0%, 동희영 의원 12.1%, 기타 인물 2.2%로 집계됐다.
■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40·50대 '접전', 다른 연령은 지지 후보 갈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의 경우 40대와 50대에서 방세환 부위원장이 각각 20.1%, 30.5%로 이우경 전 의장(19.1%, 29.9%)과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30대에서는 이우경 전 의장(28.9%)이 방세환 부위원장(16.0%)을, 60대 이상은 방세환 부위원장(40.6%)이 이우경 전 의장(25.3%)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만 18세 이상 20대는 방세환 부위원장이 27.7%로 이우경 전 의장(21.6%)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당내 적합도는 방세환 부위원장이 45.9%를 기록해 이우경 전 의장(34.8%)보다 11.1%p 높았다.
■ 정당 지지도는 '초접전'
현재 지지하거나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43.0%)과 민주당(42.3%)이 0.7%p 차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의당 2.7%, 기타 정당 0.9%이며 '지지정당 없음'은 9.3%, 잘 모름/무응답은 1.9%였다.
지지 정당, 국힘 43.0%·민주 42.3%
정당지지도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민주당(43.5%)이 국민의힘(41.5%)을 2.0%p 차로 근소하게 앞섰고, 여성은 국민의힘이 44.6%로 민주당(41.0%)을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18세 이상 20대와 30대에서는 민주당이 각각 39.3%, 42.3%로 국민의힘(33.7%, 36.6%)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40대는 민주당이 62.0%로 국민의힘(22.8%)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반면 50대는 국민의힘(48.7%)이 민주당(36.4%)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으며 60대 이상은 국민의힘(64.1%)이 민주당(32.9%)에 2배에 가까운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수준이며, 응답률은 6.1%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