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국민의힘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오산을 특별전략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중앙당을 찾아가 경선지역 선정 이의 제기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경기도당은 오산지역을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예비후보는 오산을 특별전략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민주당의 장기간 독식으로 시민 피로도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지난 대선에서 오산은 경기도 내 최대 패배지역 중 하나였다는 이유를 들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이권재 예비후보의 20~30%대 수준의 낮은 역대 득표율을 제시하며 "이제 오산시장에는 기존의 정치인이 아닌 새롭고 청렴하고 능력있는 도시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진출해야 민주당 20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라며 "중앙당 공심위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으로 지역 내 보수 단체장을 당선시키겠다는 지역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오산/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