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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22년 상반기 마약류 집중단속을 벌여 마약류 유통업자 A씨 등 21명을 구속하고, 매수자 66명을 붙잡았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압수한 마약류.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22년 상반기 마약류 집중 단속을 벌여 마약류 유통업자 A씨 등 21명을 구속하고 매수자 66명을 붙잡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해외에서 밀수한 마약류를 비대면 거래 방식으로 전국에 유통하고 매수자들은 주로 다크웹에 연결된 SNS를 통해 판매책과 연락 후 가상자산으로 결제하고 마약류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의 은신처에서 전국 유통을 위해 보관 중이던 필로폰 3.1㎏, 액스터시 2천583정, 신종 마약이라 불리는 합성대마 1천380㎖ 등 11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고 범죄에 이용된 차량과 범인 소유 부동산 등 1억4천만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동결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상 마약류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마약류 판매채널에 대해 상시 집중 단속하는 한편 해외 공급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