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을 앞둔 정왕룡(58) 전 이재명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과 피광성(51)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날 김포시장 경선방식이 변경되면서 단일화 논의도 자연스럽게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정왕룡 부본부장과 피광성 부의장은 25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을 수용해 단일화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식은 오는 27일 하루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며, 물리적인 시간상 유선전화 조사로 가닥이 잡혔다.
정왕룡 부본부장과 피광성 부의장은 25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을 수용해 단일화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단일화 방식은 오는 27일 하루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며, 물리적인 시간상 유선전화 조사로 가닥이 잡혔다.
신명순 재심 인용돼 5인경선 확정
정왕룡 부본부장과 피광성 부의장은 단일화에 합의한 배경으로 나머지 후보인 정하영(59) 김포시장·조승현(55)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대로 다자 경선이 치러질 경우 현직 시장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신명순(48) 김포시의회 의장이 다시 살아나며 두 후보 간 단일화가 더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후보임에도 지난 20일 유일하게 경선기회를 박탈당했던 신명순 의장의 재심 신청이 이날 인용되면서 김포시장 후보선출 방식도 '5인 경선 후 상위 2인 간 추가 경선(결선)'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왕룡 부본부장과 피광성 부의장의 단일화 논의는 자연스럽게 중단되고 일단 경선 참여 후 결선 진출자의 손을 들어주는 방향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단일화를 위한 시간도 부족해졌다.
정왕룡 부본부장과 피광성 부의장은 단일화에 합의한 배경으로 나머지 후보인 정하영(59) 김포시장·조승현(55)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대로 다자 경선이 치러질 경우 현직 시장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신명순(48) 김포시의회 의장이 다시 살아나며 두 후보 간 단일화가 더는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 후보군 중 유일한 여성후보임에도 지난 20일 유일하게 경선기회를 박탈당했던 신명순 의장의 재심 신청이 이날 인용되면서 김포시장 후보선출 방식도 '5인 경선 후 상위 2인 간 추가 경선(결선)'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왕룡 부본부장과 피광성 부의장의 단일화 논의는 자연스럽게 중단되고 일단 경선 참여 후 결선 진출자의 손을 들어주는 방향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단일화를 위한 시간도 부족해졌다.
한편 피광성 부의장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며칠 동안 고민 끝에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왕룡 후보와의 단일화를 결정했으나, 결선투표를 진행한다는 당의 방침을 듣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단일화 논의를 중단하고 당의 결정에 따를 계획"이라고 알렸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