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경기신보)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이하·NH농협은행)가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증 지원을 위해 NH농협은행이 105억원을 특별출연금으로 출연하고, 경기신보는 1천575억원 규모의 NH농협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25일 NH농협은행과 '2022년 NH농협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코로나19 일상회복·미래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특별출연금 105억원을 경기신보에 전달하기로 했고, 경기신보는 협약체결일인 25일부터 출연금의 15배인 1천575억원 규모의 NH농협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경기신보-농협, 일상회복 협약
105억 출연금·1575억 보증 시행
업체당 8억·소상공인 1억 약속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본점 또는 사업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지원한도는 중소기업은 업체당 8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 대출은 도내 농협은행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다. 협약보증의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우대적용(5천만원 초과는 90%)한다.
또한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 보증료율을 인하해 보증을 신청한 업체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한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도내 성장유망기업 등을 경기신보에 적극 추천하고 경기신보는 이들 기업에 대한 신속한 협약보증 지원을 약속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도내 중기·소상공인과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존재한다. 앞으로도 도내 기업에게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