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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호 가평군의원. /가평군의회 홈페이지
국민의힘 최기호 가평군의원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 경선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경기도·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지난 22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단수 추천지역으로 확정한 지방선거 광역의원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가평군 국민의힘 광역의원 후보로 임광현(59)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실 실시설계담당관이 단수 추천됐다.

최 군의원은 경선을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심사 결과에 반발, 여론 조사 등 경선 없이 공천을 배제한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 군의원은 26일 SNS을 통해 "국민의힘이 늘 주장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자고 공천규정을 발표했다"며 "공정과 상식의 윤석열 시대에 규정대로 해야지 왜 편법을 쓰느냐"고 공정과 상식을 강조했다.

이어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결정을 거론하며 "여론 조사 결과에 승복할 것이며 규정대로 공천해야 진정한 원팀이 될 것"이라며 "원안을 고집한다면 군수, 군의원에 탈락한 후보들의 집단 항의로 국민의힘 신뢰에 커다란 상처를 입을까 심히 걱정된다. 재심 청구가 수용이 안 될 시에는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