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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구리시장 선거의 후보 지지도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백경현 전 구리시 민선6기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승남 구리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 후보 다자대결서 백경현 전 시장·안승남 현 시장 0.9%p차 '초접전'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리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구리시장에 출마하는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물은 결과, 백경현 전 시장은 23.1%, 안승남 시장은 22.2%의 지지를 얻었다. 두 사람의 격차는 불과 0.9%p로, 초접전 양상이다.

그다음으로는 민주당 소속 박석윤 8대 구리시의회 의원(운영위원장) 16.2%, 국민의힘 소속 박영순 전 구리시장 13.4%, 국민의힘 소속 김광수 8대 구리시의회 의원 11.3% 순이다.

기타 인물은 1.2%, '지지하는 인물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7.3%, 5.3%다.

백 23.1%-안 22.2% '초접전' 양상
박석윤 16.2%·박영순 13.4% 등 順


연령별로 살펴보면 안승남 시장은 40대(33.6%)에서, 백경현 전 시장은 60대 이상(32.9%)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만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박석윤 운영위원장이 25.2%로 안승남 시장(23.1%)보다 2.1%p 높았다. 30대와 50대에서는 안승남 시장(23.2%, 25.0%)과 백경현 전 시장(24.0%, 23.5%)이 접전 중이다.

한편, 경선에서 컷오프됐던 김구영 국민의힘 구리시장 예비후보는 재심 신청 결과가 26일 발표돼 이번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오차범위 내 앞서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자, '국민의힘' 46.3%, '더불어민주당' 41.3%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5%p다.

이어 '정의당' 2.5%, '기타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7.9%, '잘 모름/무응답' 0.8% 순이다.

국힘 46.3%, 민주 41.3% '5%p차'
남성 50.3% 국힘 지지 오차범위밖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43.8%)과 국민의힘(42.4%)으로 양분됐는데, 남성은 50.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해 민주당(38.8%)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아울러 민주당은 만18세이상 20대(50.0%)와 40대(57.1%)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68.1%)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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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6.4%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