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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선거 여론조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안승남 현 구리시장과 박석윤 8대 구리시의회 의원(운영위원장)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다만, 10명 중 4명은 아직 당내 적합 후보를 고르지 못한 '부동층'으로 분석돼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당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백경현 전 구리시 민선6기 시장과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며, '전직 시장' 간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이틀간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리시장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安, 민주 지지자 49.4% 선택 '우세'
국힘 '전직 시장 대결' 오차범위내


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를 물은 결과 안승남 시장은 31.3%로 박석윤 운영위원장(27.4%)보다 3.9%p 높았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와 '잘 모르겠다/무응답'은 각각 27.2%, 14.2%로 '부동층'은 41.4%에 달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아직 당내 적합 후보를 고르지 못한 셈이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구리시민 중 과반에 가까운 49.4%는 안승남 시장을 택해, 34.9%의 박석윤 운영위원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국민의힘 당내 후보 적합도 질문에서는 백경현 전 구리시 민선6기 시장이 29.5%의 지지를 얻어, 박영순 전 구리시장(21.6%)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김광수 8대 구리시의회 의원은 13.2%이며 '적합한 인물이 없다'와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24.0%, 11.7%다. → 관련기사 3면([구리시장 여론조사] 다자대결, 백경현·안승남 0.9%p차… 정당지지, 국힘 오차범위내 '리드')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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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6.4%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