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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장길자)는 역대 최장기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러브유는 이날 강원도청을 방문해 동해·삼척·강릉 등 피해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에 사용해달라며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이돈선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해 위러브유의 이웃 나눔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강민 위러브유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이웃들이 평온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위러브유도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지난 2019년 대형 산불이 강원도를 덮쳤을 당시에도 1억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강원도청에 기증하며 이재민들의 아픔을 달랬다. 같은 해 태풍 미탁으로 주민들의 피해에도 삼척과 경북 울진·영덕에 5천만 원 상당의 이불, 식료품,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