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유해한 중국산 문신용 마취 크림 5만점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불법으로 유통한 업자들이 관세당국에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A(32)씨 등 밀수업자 9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본부세관, 30대 A씨등 9명 입건
시가 8억 상당 5만점 국내 판매 혐의
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산 문신용 마취 크림인 '티케이티엑스'(TKTX) 1천400~2만점을 몰래 수입해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9명이 밀수입한 마취 크림은 모두 5만점으로, 시가 8억원 상당에 달한다.
A씨 등이 불법 유통한 마취 크림에 포함된 국소마취제 성분인 테트라카인은 극소량만 사용해도 인체에 해로워 국내에서는 이 성분이 포함된 마취제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테트라카린이 홍반, 피부변색, 부종, 구토, 두통, 발열 등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A씨 등은 세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마취 크림을 개인 사용 목적으로 수입하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법에 따라 개인 사용 목적으로 화장품을 수입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A씨 등은 이러한 방식으로 들여온 마취 크림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정식 수입한 제품으로 속여 많게는 구매가격의 8배를 받고 판매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보호와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관세 국경에서 불법 의약품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산 문신용 마취 크림인 '티케이티엑스'(TKTX) 1천400~2만점을 몰래 수입해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9명이 밀수입한 마취 크림은 모두 5만점으로, 시가 8억원 상당에 달한다.
A씨 등이 불법 유통한 마취 크림에 포함된 국소마취제 성분인 테트라카인은 극소량만 사용해도 인체에 해로워 국내에서는 이 성분이 포함된 마취제는 생산하지 않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테트라카린이 홍반, 피부변색, 부종, 구토, 두통, 발열 등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A씨 등은 세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마취 크림을 개인 사용 목적으로 수입하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법에 따라 개인 사용 목적으로 화장품을 수입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A씨 등은 이러한 방식으로 들여온 마취 크림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정식 수입한 제품으로 속여 많게는 구매가격의 8배를 받고 판매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보호와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관세 국경에서 불법 의약품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