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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29일 시민감사관 활동을 돌아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2.4.29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29일 시민감사관 활동을 돌아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감, 시민감사관, 업무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지난해 시민감사관 감사 활동과 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감사참여 방향을 협의했다.

참석한 시민감사관들은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타시도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해 7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8명의 시민감사관이 도교육청 소속 학교, 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감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시민감사관은 ▲사립유치원 전수감사 등 506기관 감사 ▲교육지원청·직속기관·학교 133기관 종합감사 ▲시민감사관 역량 강화 ▲활동 보고서 발간 ▲ 타 기관 교류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감사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시민감사관의 적극적인 감사 활동을 '2021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사례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차지한 것은 시민감사관의 숨은 노력 덕분"이라며 "시민감사관 제도가 경기교육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됐으니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감사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