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평화경제-균형발전을 위한 평화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박남춘 후보는 지난달 29일 같은 당 경기도지사 김동연 후보, 강원도지사 이광재 후보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살려둬야 한다. 평화경제와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인천공항부터 강화도를 지나 강원도 고성을 연결하는 '동서평화고속도로' 조기 완성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동 연대를 추진하고,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평화·생태관광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주 강원·경기지사 후보 만나
'이음 택시콜' 도입 정책협약도
박남춘 후보는 다음 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개소식에서 수도권 유일 재선 도전 광역단체장으로서 수도권 민심의 마지막 교두보인 인천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시정부를 재창출해 인천 특별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박남춘 후보는 "우리 인천은 과거로 돌아가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빚더미 도시에서 e음경제 100조 도시로, 수도권 쓰레기를 묻는 도시에서 친환경특별시로, 지금까지의 4년 성과를 밑거름 삼아 미래로 전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에서 꼭 승리해 당당한 인천의 미래를 더 크게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박남춘 후보는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음 택시콜 제도' 도입 등을 담은 정책협약을 맺고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