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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전 의원

김병관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갑 보궐선거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분당갑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나가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해 현재 공석인 상태로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2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보궐선거 지역 중 성남 분당갑은 김병관 전 의원의 의지가 워낙 강하고 출마하려는 다른 인사도 없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태"라며 "금주 중 공모 없이 전략 공천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주 말 보궐선거 전략공천
김병관 전 의원 지역활동 돌입
성공한 기업가·경제 전문가 시너지 노려
김병관 전 의원도 사실상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장 비서실장직을 사직했다.

김 전 의원은 경인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공무직이다. 그래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지역위원장도 내려놓은 상태였다"며 "어제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냈고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를 만나는 등 지역 활동도 개시했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대학원 경영공학 석사를 마치고 NHN게임스·웹젠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김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던 당시 영입됐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민주당에게는 험지였던 성남분당갑에 자진 출마,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은혜 의원에게 0.72%포인트 차이로 쓴잔을 마셨다.

민주당은 김 전 의원을 공천해 기획재정부 2차관을 역임한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와 '경제 투톱'을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김병관 전 의원은 성공한 민간 기업가이고 배국환 후보는 기재부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정책 전문가"라며 "경제 분야에서 능력이 입증된 두 후보를 앞세워 성남시장, 분당갑 선거에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