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2일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관련, 반도체 고속도로를 신설해 용인 전체를 반도체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기흥~처인 원삼 간 민자고속도로 신설 공약 발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추진에도 속도
이 후보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밀집돼 있는 기흥에서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처인 원삼면을 잇는 33㎞ 구간 민자고속도로를 건설할 것"이라며 "신설 고속도로를 추후 안성 일죽 지역의 중부고속도로와 연결할 경우 기흥에서 일죽까지 50㎞ 구간의 소요시간이 90분에서 20분까지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인 남부지역 간선도로인 42번, 17번, 45번 국도의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추진에도 속도
곧 착공을 앞둔 반도체클러스터 산단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비롯해 도로·철도망 확충, 전력·용수 지원 등의 인프라부터 확실히 갖추도록 하겠다"며 "SK하이닉스에도 원삼·백암 지역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적극 요청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처인구 이동·남사 지역에 반도체 관련 R&D 시설과 연구·교육 시설 등을 유치하고, 원삼·백암 일대에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용인이 대한민국 반도체의 중심도시이자 국가 경제 성장 동력의 핵심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