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의왕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윤미근 시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벗어나 무소속으로 새롭게 출발해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전을 치른다고 선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경선 컷오프(공천배제)에 대한 윤 의원의 재심 요구마저 기각하면서 마찰을 빚게 된 것이다.
윤 의원은 2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평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촛불정권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 의왕·과천 지역의 공천과정은 불공정했다"고 밝혔다.
의왕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민주당 특정세력 심판하고자…"
편파적 질문, 객관적 사실 부정 주장
"민주당 특정세력 심판하고자…"
편파적 질문, 객관적 사실 부정 주장
그는 "지난달 22일 민주당이 공천심사 발표에서 의왕시 가선거구 기초의원 경선명단에 저만 배제하고 나머지 3인을 발표했다"면서 "탈락 사유를 알 수 없고, 공천심사 시 편파적인 질문으로 해당사실에 대한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한 언론사 반론보도 및 허위사실 유포자를 처벌하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합의서, 법원판결문'을 재심청구자료로 제출했으나 객관적인 사실을 부정하는 등 공천심사 과정에서 민주당이 얼마나 불공정하고도 정의롭지 못한 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천심사 가점 항목인 35세 미만 청년 선거인과 관련, 의왕 거주 1년이 되지 않은 인물을 가 선거구 '가번'으로 전략공천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누구보다 사랑하고 민주당 의원으로 시의회 의장과 원내대표를 수행하며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8년 간 시민의 삶을 챙기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저는 민주당을 떠난다"며 "지방자치와 밀착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며 공천 관련 폐해를 해소하고, 민주당 내 특정세력을 심판하고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목청을 높이면서도, 감정이 북받치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끝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공정하고 공평하게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작은 목소리에도 크게 귀 기울이면서 당당하게 할 말을 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공천심사 가점 항목인 35세 미만 청년 선거인과 관련, 의왕 거주 1년이 되지 않은 인물을 가 선거구 '가번'으로 전략공천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누구보다 사랑하고 민주당 의원으로 시의회 의장과 원내대표를 수행하며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8년 간 시민의 삶을 챙기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저는 민주당을 떠난다"며 "지방자치와 밀착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며 공천 관련 폐해를 해소하고, 민주당 내 특정세력을 심판하고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목청을 높이면서도, 감정이 북받치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끝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공정하고 공평하게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작은 목소리에도 크게 귀 기울이면서 당당하게 할 말을 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