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5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0일 앞둔 2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청사 외벽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2022.5.2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6·1지방선거와 동시 실시하는 경기·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구가 확정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은 이번 지방선거와 같은 날 실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구가 경기 1곳, 인천 1곳 등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선거구는 성남시분당구갑, 인천계양구을 등이다.

성남의 경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전 의원이 지난달 29일 사퇴했고 인천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사퇴해 공석이 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30일인 이날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하면 된다.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
김은혜 사퇴, 성남분당구갑
송영길 사퇴, 인천계양구을
보궐선거 지역의 선거인은
지선 투표용지에 추가로 받아
후보자 등록은 오는 12∼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서면으로 하면 되고 선거운동기간은 19일부터다.

선거기간 및 선거사무 일정은 동시선거에 관한 특례 규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와 같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의 선거인은 투표 시 지방선거 투표용지와 함께 보궐선거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받는다.

외국인 선거권자의 경우 지방선거 선거권만 있으므로 보궐선거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지방선거 투표용지만 받게 된다.

한편 대구수성구을, 강원 원주시갑, 충남 보령시서천군, 경남 창원시의창구, 제주 제주시을 등 5곳에 대한 보궐선거도 같은 날 치러진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