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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광역의원 선거는 4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에 국민의힘이 창끝을 겨눈 형상이다. 그중에서도 대선 때 국민의힘이 비교적 선전한 1선거구와 구래동을 새로 포함한 3선거구의 향방이 관전 포인트다.

3, 김철환-김시용 '재대결' 맞붙어


서울과 인접한 1선거구(고촌읍·사우·풍무동)는 민주당에서 노수은(59) 전 김포시의회 의원, 심민자(61) 경기도의회 의원, 한종명(53) 국무총리 자문위원 간 경선이 치러지고 국민의힘은 홍원길(61) 시의원이 나선다.

원도심과 신도시가 혼재한 2선거구(김포본·장기동)는 민주당 채신덕(58) 도의원과 국민의힘 오세풍(44) 오에스피엠 대표이사가 맞붙고, 3선거구(통진·양촌읍·대곶·월곶·하성면·구래동)는 민주당 김철환(39) 도의원과 국민의힘 김시용(67) 전 도의원의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또 신도시지역인 4선거구(장기본·마산·운양동)는 민주당 이기형(50) 도의원의 아성에 국민의힘 양형용(49)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홍보분과위원장이 도전한다.

'가' 민주 현역 최소한 한명 경선 고배
진보당 안재범도 시의회 입성 노려


기초의원 선거도 대진표가 거의 완성됐다. 4개 선거구마다 3석씩 배정돼 '나'번들의 수싸움이 분주하다.

가선거구는 민주당에서 김계순(41) 김포시의회 의원만 '가'번을 확정했고 조만간 김중휘(54) 집합건물입주민 권리보호활동가, 오강현(49) 시의원, 최명진(57) 시의원이 경선을 거쳐 '나'번을 정한다. 현역 의원 중 적어도 한 명은 고배를 마셔야 할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권민찬(41) 세무사와 반주영(46)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고등부회장이 출마한다. 득표 잠재력이 꾸준한 것으로 평가받는 진보당 안재범(48) 김포시위원장도 원내 진입을 노린다.

나선거구에서 민주당은 김기남(43) 김포갑지역위원회 홍보소통위원장, 김옥균(62) 시의원, 서현석(45) 김포레코파크 본부장 간 경선을 통해 순번을 정한다. 국민의힘은 황성석(50) 전 도의원 후보와 김종혁(58) 시의원이 출정 채비를 마쳤다.

다선거구는 민주당에서 배강민(45) 시의원과 유매희(39) 예술하우스 대표가, 국민의힘에서는 한종우(49) 시의원과 한정순(52) 전 금빛누리시민연합회장이 출마했다.

이 밖에 라선거구는 민주당 장윤순(45) 박상혁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과 김세연(59) 김포평화교육센터 대표, 국민의힘 유영숙(49) 시의원과 김인수(58) 시의회 부의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으로 박희찬(41) 김포대 외래교수도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한편 비례대표는 민주당의 경우 오는 8일 박윤소(48) 대한미용사회 김포시지부장과 정영혜(46) 김포시학교운영협의회 수석부회장 간 상무위원 현장투표로 결정되며, 국민의힘에서는 김현주(47) 김포시초중고학부모회장협의회장이 확정됐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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