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으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는 최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광주시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해 예타를 면제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타면제로 시는 총사업비 1천13억원(국비 474억원)을 투입해 하루 총 460t의 생활폐기물 소각·음식물처리·재활용 선별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종합처리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시는 2017년 인구증가에 따른 원활한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자체 처리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 5만3천998㎡ 부지에 1일 소각 250t, 음식물 1일 130t, 재활용 1일 80t을 처리할 수 있는 종합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예타 면제를 받은 만큼 KDI(한국개발연구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해 사업규모 및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오는 2026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