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의 단수 추천을 백지화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으로 하기로 했다가 다시 중앙당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해 놓고 또다시 5인 경선으로 번복했다.
안산 지역 정치권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국회에서 후보 등록자 5명을 놓고 면접을 실시했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선 추천지역으로 선정돼 심층면접을 벌였다. 그러나 이날 심사에서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5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안산의 경우 경기도당에서 A 후보를 단수로 추천해 중앙당으로 올렸으나 재심하는 과정에서 당협 위원장과 '협의'된 내용이 사실과 달라, 경선지역으로 변경했다가, 다시 중앙당 공관위가 심사하는 '우선 추천지역'으로 변경됐었다.
경선할 경우 당원과 일반인 여론조사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경선 참가자는 김석훈·김정택·양진영·이민근·홍장표 예비후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