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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박지성 재단' 이사장(왼쪽)과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이 지난 4월 말 수원시 영통구의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라오스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5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나눔문화예술협회 제공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유현숙)는 최근 '박지성 재단' JS Foundation(이사장· 박성중, 박지성)으로부터 라오스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축구용품을 후원받았다고 3일 밝혔다.

박지성 재단 측은 지난 4월 말 수원시 영통구의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에게 5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라오스 축구 선수들의 소식을 전해들은 박성중 이사장이 축구화, 축구공 및 운동복 등을 전달해 달라며 나눔문화예술협회에 기부했다.

박성종 이사장은 "나눔문화예술협회를 통해 라오스 학생들에게 축구용품을 기부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박지성 선수는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축구 발전에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지성 재단에서 동남아 자선축구를 마련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가 중단돼 아쉬웠다"며 "재단은 앞으로 라오스를 비롯, 동남아권 축구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응원했다.

이에 유현숙 이사장은 "라오스 국민들은 스포츠를 매우 좋아하지만 체육기자재 등 제대로 된 체육시설을 구비하지 못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라며 "박지성 재단에서 운동용품 등에 도움을 주셔서 라오스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