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401000172500007811

보수텃밭인 양평군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61) 군수의 재선이냐, 전진선(62) 양평군의회 의장이 나선 국민의힘의 4년 만의 재탈환이냐를 놓고 불꽃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경인일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전진선 의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민주당 정동균 군수는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바짝 추격하며 지난 2일 군정 업무를 중지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3·9 대통령선거에서 양평군은 윤석열 후보 4만5천487표(55.18%), 이재명 후보 3만4천324표(41.64%)를 득표했다. 이와관련 정 군수는 현역 프리미엄을, 전 의장은 '윤풍'의 열기를 이어간다며 저마다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양평 지역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보면 당연히 국민의힘을 지지한다", "정당을 떠나 정 군수가 많은 일을 했다.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재선도 괜찮다" 등 의견이 분분, 선거 개표까지 승리를 예견할 수 없는 분위기다.

정, 군정 업무 중지 본격 선거운동
공공산후조리원·무상보육 등 공약


민주당 정 군수는 "오랜 정치 생활과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4년 동안 군민과 함께 양평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왔기에 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믿으며, 민선 7기 군정 비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민선 8기에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경기도 최초가 될 어린이집 무상보육, 어르신 복지주택 확충 등 양평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심하고 촘촘한 복지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지하철 5호선과 경의·중앙선 팔당역 연결 ▲응급의료센터 설치 ▲토종자원을 활용한 발효밸리 관광 연계사업 등 20개 분야별 공약과 ▲용문산 사격장 이전을 통한 미래산업육성단지 개발 ▲공공요양원 설치 ▲치매 어르신을 위한 인프라 확대 등 12개 읍·면별 공약을 제시했다.


전, 32년 공직·의장경험 '넓은 시각'
사격장 폐쇄 이전·응급의료센터 정책


국민의힘 전 의장은 "32년간 공직생활과 4년간의 군의원과 의장을 수행하며 '넓은 시각'과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는 현장 경험을 통해 '소통의 능력'을 갖췄다"며 "지금 우리 양평을 변화시킬 새로운 지혜로운 군수, 능력 있는 군수, 시스템에 의해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군수가 필요하다. 그 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그 변화는 우리 양평군민들과 함께 '몸과 마음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양평', '자연과 사람이 같이 행복한 양평', '군민 모두가 열린 소통으로 공감하는 양평'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사격장 폐쇄 이전 ▲고속도로와 전철 등 교통망 확충 ▲응급의료센터 설치 ▲교육 도시로의 변화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정책들을 제시했다.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22050401000172500007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