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방역지원금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제적 손실을 보았던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의 근간인 경제주체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추진한다.

방역지원금 지원사업은 오는 9일부터 6월17일까지 진행된다. 사업 신청 업체는 관련 부서의 대상 여부 확인 및 심사를 거쳐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상은 국세청에 사업자를 등록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휴폐업 상태가 아니고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업종, 작년 기준 매출이 감소한 대략 5만여 개 업체가 대상이다. 다만, 도박 및 사행성 업종, 병원·약국 등 전문직종, 금융보험업,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용기를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내달 13일부터 17일까지는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