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50대 여성이 버스와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9시 3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우만사거리 인근에서 50대 여성 A씨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달리던 중 버스 측면에 부딪혔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시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9시 3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우만사거리 인근에서 50대 여성 A씨가 전동킥보드를 타고 달리던 중 버스 측면에 부딪혔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시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버스와 킥보드는 사고 당시 모두 직진 구간을 주행하고 있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한 남성은 "가장 우측 차선을 달리던 버스와 전동킥보드가 부딪혔다"며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우회전 차선에 차량 한대가 정차 중이었고 전동킥보드는 이를 피하려 했던 듯 보였다"고 말했다.
A씨는 헬멧을 착용한 상태였고 음주운전 및 신호 위반 등 행위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