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4일 수원 권선구의 '첨단산업 특화지역 육성' 공약을 내놓았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이날 "대기업 이탈로 수원 경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베드타운화 되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지에 ICT, 반도체, 바이오 우주개발 등 국가 전략 첨단 산업을 집약해 스마트 폴리스(K-실리콘 밸리)를 건립하고 서북부 R&D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서수원 일대를 미래 전략 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업 유치를 위해 서울3호선을 세류역까지 연장해 광역 교통 접근성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이재준 예비후보는 권선구에 야구, 축구, 풋살, 농구 등이 가능한 돔형 실내 체육관을 조성하고 수인분당선 상부공원에 도서관, 노인정, 청년지원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앞으로 100년을 책임질 수원 특례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권선구가 수원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이재준 예비후보는 앞으로 각 지역구를 비롯해 광교 신도시 등에 맞춘 각 지역 특화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