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2.jpg
6·1 지방선거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차준택 현 부평구청장이 국민의힘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부평구청장 선거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가상대결, 47.9·37.2% 10.7%p 리드
유, 30대·60대이상선 차 후보 제쳐
'잘해' 등 48.1% '부정' 29.2% 그쳐
당선 가능성 '차' 51%-'유' 36.5%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차준택 구청장을,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을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로 확정했다.

둘의 가상 대결에서는 차준택 후보가 47.9%로, 유제홍(37.2%) 후보를 10.7%p 격차로 앞섰다. '지지 인물 없음'은 10.4%, '잘 모름/무응답'은 4.5%였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가 30대(39.3%)와 60대 이상(51.7%)에서 민주당 차준택 후보(각각 30.6%, 41%)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만 18세 이상 20대'(51.3%), 40대(61.7%), 50대(56.2%)에서는 차 후보가 유 후보(26.9%, 28%, 32.5%)를 앞질렀다.

두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차준택 후보가 51%를 얻으며 유제홍(36.5%) 후보에 크게 앞섰다. '없다'는 5.7%, '잘 모름/무응답'은 6.7%로 나왔다.

차준택 후보의 지난 4년간 구정 운영 평가를 물었더니 48.1%가 '매우 잘하고 있는 편' 또는 '잘하고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잘 못하고 있는 편', '매우 잘 못하고 있는 편' 등 부정적 평가는 29.2%였다. '잘 모름/무응답'은 22.8%였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으로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였던 이익성 예비후보(현 부평구의원)는 인천보훈지청 실수로 국가유공자 직계비속 가산점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 3일 당에 이의를 제기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해당 사안에 대한 중앙당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 관련기사 3면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00_2.png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3일부터 4일까지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해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5.7%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