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601000939800048921.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인천계양을'에 출마한다.

민주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최근 지도부가 이 고문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것에 대해 이 고문도 동의를 했기 때문에 인천계양을에 출마하고 동시에 이번 선거 대책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오늘 비대위가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남분당갑에는 현 지역위원장이자 국회의장 비서실장인 김병관 전 의원을 공천키로 했다.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전 지역구인 인천계양을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하는 것은 송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부터 흘러나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 후보가 이 고문에게 제안했고, 인천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이 고문이 선거를 견인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했다"고 전한 바 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