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해광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6일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박해광 후보와 광주시민, 당원 200여명은 6일 오후 3시부터 광주시장 경선과정에서 임종성 현역 국회의원의 경선개입 증거를 제시하며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박해광 후보와 광주시민, 당원 200여명은 6일 오후 3시부터 광주시장 경선과정에서 임종성 현역 국회의원의 경선개입 증거를 제시하며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 도중 박해광 광주시장 후보는 "오만과 아집에 빠진 일부 당직자, 경선에 부정하게 개입한 현역 국회의원, 그리고 부정을 알면서도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권력들이 바로 이 시대의 적폐다"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적폐 청산을 위해 삭발하고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해광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비대위는 배심원 투표결과를 무효화하고, 시민과 당원의 경선투표결과를 국민참여경선방식(50%:50%)으로 적용해 달라"고 요구하며, "이것이 부정경선을 바로잡고 광주시장 후보 경선결과를 정상화시키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말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