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SK를 꺾고 2연패 뒤 첫 승을 따냈다.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의 활약으로 SK를 81-73으로 꺾었다.
1쿼터와 2쿼터를 모두 앞선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 전성현의 3점슛에 힘입어 66-52로 SK에 앞섰다.
4쿼터에도 오세근과 변준형의 3점이 터지며 72-63까지 점수를 벌린 KGC인삼공사는 스펠맨이 SK 자밀 워니의 슛을 블락한 후 공격에서 3점을 꽂아 넣으며 78-66으로 점수를 벌렸다. 골을 넣고 스펠맨은 포효하며 안양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SK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KGC인삼공사 스펠맨이 경기 막판 3점 슛을 하며 얻어낸 3개의 자유투 중 2개를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 스펠맨은 21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전성현도 18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격을 거들었다.
1, 2차전에서 모두 패했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 승리로 좋은 분위기에서 4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4차전은 오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