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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사하는 김진오 이사장. /재단 제공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지난 6일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제2대 김진오(사진) 이사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퇴임식에는 한상진 여주시청 문화예술과장, 안동희 여주문화원 국장, 박영만 민예총 지부장 등 문화예술인과 재단 직원들이 참석해 김 이사장에 대한 그간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공로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9년 5월 재단 이사장에 취임해 3년간 문화예술단체 업무협약, 여주오곡나루마당, 여주도자기페어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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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직원을 대표해 김해성 예술지원팀장이 김진오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단 제공

특히 그는 한글날 학술대회와 출판도서전 등 여주의 문화예술 기록과 보존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시민 참여 중심의 문화복지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퇴임사에서 "3년간 휴가도 없이 달려왔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재단 직원들의 수고와 이항진 시장이 이사장직을 내려놓아 재단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관계기관의 협조와 문화예술인들의 소통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문화예술도 현장에 답이 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행복한 문화 복지를 누리는데 앞장서는 재단이 되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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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이사장은 6일 퇴임식 행사 전 신륵사 일대에서 직원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재단 제공

이날 김 이사장은 3년 전 취임식 대신 진행했던 환경 정비 활동을 퇴임식 행사 전 신륵사 일대에서 직원들과 함께 펼치며 의미를 더했다. 김 이사장은 언론·문학 전문가로, 경기대학교 외래교수, (사)정책연구소 미래와 균형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