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정하영 김포시장이 6·1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오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 결과(5차)'를 발표했다. 도당은 정 시장이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과의 2차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시장과 조 부대변인은 정왕룡 전 김포시의원, 피광성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과 지난 1~2일 5인 경선을 통해 결선에 올라왔다. 정 시장은 국민의힘의 김병수 전 홍철호 국회의원 보좌관과 본선에서 만난다.
민주당은 5차 경선 결과 발표로 도내 31개 시·군 중 총 27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7~8일 이틀 간 경선 여론조사를 벌이는 수원과 부천, 구리, 동두천 등 4곳은 이르면 이날 밤늦게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은 김준혁 전 도당 대변인과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 부천은 장덕천 현 시장과 조용익 전 청와대 행정관이 1차 경선을 거쳐 2차 결선을 진행 중이다. 구리 안승남 현 시장과 박석윤 구리시의원은 1차 2인 경선, 동두천은 소원영 전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장영미전 동두천시의회 의장, 최용덕 현 시장 등 3인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가린다.
한편 민주당 도당은 광역의원 경선 지역 2곳과 기초의원 경선 선거구 14곳의 결과도 내놨다. 먼저 광역의원 공천 확정자는 ▲성남2 최만식 ▲성남4 국중범 등 2명으로 모두 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