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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군포시 산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개선을 약속했다. 2022.5.7 /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경기도 어르신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8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10가지 경기도 어르신 노후·복지 지원 정책을 담은 '경기도표 실버플러스'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부모님 세대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는 이러한 풍요로움을 누리지 못했을지 모른다. 그 노고에 대한 응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경기 어르신들의 실버 플러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저 김은혜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부모님 세대 희생·헌신에 대한 응답 필요"
임플란트 무상지원 확대 등 10가지 사업
김 후보가 내건 10가지 주요 사업은 ▲시·군별 치매안심네트워크 구축 ▲어르신 섬김센터 설립 ▲시·군별 무한돌봄 플러스센터 설치 ▲임플란트 무상지원 확대 ▲간병 파산·실직 위기 가정 최대 50% 지원 ▲어르신 무료급식 단가 상향 조정 ▲케어푸드 서비스 사업 실시 ▲어르신 운동·재활 서비스 제공 ▲중·장년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 ▲어르신 문화생활 지원 바우처 지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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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군포시 산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개선을 약속했다. 2022.5.7 /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먼저 김 후보는 중증 치매에 걸리거나 돌봐 줄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건의료와 일상이 결합된 '경기도형 치매안심마을' 건립과 어르신들이 살아온 집에서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해당 거주 지역에 '어르신 섬김센터'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보건의료 일상 결합 '경기도형 치매안심마을 건립'
작업치료사·음식 지원 등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
김 후보는 "현재 운영하는 치매안심마을은 사업의 핵심계층인 동네 상점과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어 개선 방향으로 보건소 담당자, 유통기업, 동네 상점 등이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참여 업체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어르신 섬김센터는 작업치료사와 사회복지사 등 필요 인력을 배치하고, 의료, 요양, 음식 지원, 여가 등의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의 무한돌봄센터에 희망복지지원, 지역사회통합돌봄, 긴급복지사업 등이 모두 포함된 '무한돌봄플러스센터'를 설치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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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군포시 산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개선을 약속했다. 2022.5.7 /김은혜 후보 캠프 제공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임플란트 무상지원 확대와 무료급식 단가 상향, 어르신 운동·재활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등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틀니, 임플란트 시술비를 지원하거나 노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무료급식 단가를 상향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낼 것"이라며 "어르신 운동·재활 서비스 제공,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지원체계 강화, 문화 바우처 지급 및 교육강사 파견, 어르신 간병 요양 최대 50% 지원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화 된 간병으로 가정 경제가 파산 위기에 놓인 가구에 대해서는 소득에 따라 최대 50%를 지원해 가족 간병인의 생업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 여러분의 경륜과 지혜가 경기도로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 잘 사는 경기, 전통과 유산을 계승하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지영·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