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인천 강화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유천호 현 강화군수가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천호 군수의 군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과반을 기록했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강화군수 선거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가상대결서 '유 61.5%' '한 28.9%'
30대 뺀 전 연령서 오차범위밖 우세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강화군수 선거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가상대결서 '유 61.5%' '한 28.9%'
30대 뺀 전 연령서 오차범위밖 우세
민주당은 지난달 18일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을,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유천호 현 군수를 인천 강화군수 후보로 확정했다.
두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유천호 후보가 61.5%로, 28.9%를 기록한 한연희 후보에 32.6%p 격차로 앞섰다. '지지 인물 없음'은 6.3%, '잘 모름/무응답'은 3.3%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유천호 후보가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한연희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55.8%p와 40.5%p의 격차를 보였고, 4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11.5%p, 27.6%p의 격차로 오차 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30대에서는 한연희 후보가 47.5%, 유천호 후보가 43.7%를 기록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유천호 후보가 69.5%를 얻으며 한연희(22.7%) 후보에 46.8%p 크게 앞섰다. '없다' 응답은 3.5%, '잘 모름/무응답'은 4.3%로 나왔다.
'잘해' 등 61.8% '부정' 28.6% 그쳐
당선가능성 '유 69.5%' 46.8%p 앞서
유천호 후보의 지난 4년간 군정 운영 평가를 물었더니 61.8%가 '매우 잘하고 있는 편' 또는 '잘하고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잘 못하고 있는 편', '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 등 부정적 응답은 28.6%였다. '잘 모름/무응답'은 9.6%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에도 강화군수 후보로 출마해 대결했다.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 유천호 후보가 43.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6.6%의 득표율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를 제치고 강화군수에 당선됐다. → 관련기사 3면([강화군수 여론조사] '교통여건 개선' 가장 시급… 지지정당 '국힘 71.2%' 절대 우위)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6일부터 7일까지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해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10.6%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