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정적 국가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여주시민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크게 앞질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자 국민의힘이 59.7%의 지지를 받아 28.9%의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양당 격차는 30.8%p다. 정의당 3.1%, 기타 정당 1.3%,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6.3%, 0.8%였다.
견제 29.8%… 전연령대 안정 앞서
정당지지, 국힘 59.7%·민주 28.9%
60대 이상선 국힘 72.8% 가장 높아
국민의힘은 전 연령대에서 오차범위를 넘어 우위를 점했으며 그중에서도 60대 이상(72.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의 60대 이상 지지율은 20.5%에 그쳤다.
여주시민들은 대선과 불과 3개월 간격을 두고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국정 안정론'에 무게를 뒀다.
'새정부의 안정적 국가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61.8%로 반수를 넘겼고, '새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29.8%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대에서 '국정 안정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정 견제론'을 앞섰다.
■ 시정 운영을 바라보는 긍정·부정 시선
=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이항진 현 여주시장의 시정운영은 부정평가가 반수를 넘겼다.
이항진 시정, 부정 54.4·긍정 34.1%
지난 4년간 이항진 시장의 시정운영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부정(잘못하고 있는 편·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 평가가 54.4%로 '긍정(매우 잘하고 있는 편·잘하고 있는 편)' 평가 34.1%보다 20.3%p 높았다.
긍정적인 평가 중 '매우 잘하고 있는 편'은 9.8%, '잘하고 있는 편'은 24.3%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 가운데 '잘못하고 있는 편'과 '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은 각각 26.8%, 27.6%로 나타났다. '잘 모름/무응답'은 11.6%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여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7.6%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