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부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과 같이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은 달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가족을 챙기는 건 인간뿐만이 아니고 동물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최근 새끼들을 부화한 흰뺨검둥오리 어미가 새끼들을 줄줄이 이끌고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올망졸망 앞선 어미를 따라가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새끼오리들이 귀엽습니다. 가족애 넘치는 오리가족을 보면서 우리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가정의 달이 됐으면 합니다.
글·사진/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