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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가 진행되는 유니온파크./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유니온파크 내 공공하수처리 용량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하남시는 9일 유니온파크 내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24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증설공사에는 총 9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역현안1·2지구 및 감일지구, 미사2단계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추진된 공사는 지하에 하수처리시설이, 상부에 공원이 조성된다. 이 중 공원으로 조성되는 상부공간에는 시화인 은방울꽃 및 수변경관을 담은 버드나무가 식재된다. 또 갈대경관 조성 등 8가지 테마를 담은 정원형 휴게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루 처리 용량이 기존 3만2천㎥에서 5만5천㎥로 2만3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욱호 시장 권한대행은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가 완공되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