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9일 KIA 타이거즈에 투수 김정빈과 내야수 임석진을 내주고 포수 김민식을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포수 전력 강화를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마산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2012년 2라운드 11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민식은 2017년 KIA로 이적했다.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민식은 통산 1군 무대 8시즌 동안 6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을 기록했다. 올시즌엔 22경기에서 54타수 13안타 타율 0.241 도루저지율 0.364를 기록 중이다.

주전 포수 이재원의 부상으로 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SSG로선 김민식의 영입으로 숨통이 트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