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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장 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남성 김동근, 여성은 김원기 앞서
40대 김원기, 60대 이상은 김동근

이번 여론조사에서 김원기 후보와 김동근 후보 간의 맞대결 결과, 김원기 후보 43.2%, 김동근 후보 42.9%로 불과 0.3%p 차이였다. '지지인물 없음'은 10%, '잘 모름/무응답'은 3.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의정부1동, 의정부2동, 호원1동, 호원2동, 가능동, 흥선동, 녹양동 등이 포함된 갑선거구는 김동근 후보가 47.2%의 지지를 얻어 5.7%p차로 김원기 후보를 앞섰다. 반면 장암동, 신곡1동, 신곡2동, 송산1동, 송산2동, 송산3동, 자금동 등 을선거구는 김원기 후보가 44.6%로, 김동근 후보보다 5.2%p의 지지를 더 얻었다.

성별에서도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13%p 차로 김동근 후보가 김원기 후보를 앞질렀지만, 여성은 김원기 후보가 13.1%p 차이로 김동근 후보를 앞섰다.

연령별로는 만18세 이상 20대와 40대는 김원기 후보가, 30대와 50대·60대 이상은 김동근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18세 이상 20대, 30대, 50대는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지만, 40대는 35.5%p 차이로 김원기 후보가 앞섰고 60대 이상은 김동근 후보가 18.3%p차로 김원기 후보를 리드했다. → 관련기사 3면([의정부시장 여론조사] 호감 정당 민주 45.5·국힘 44.5% '갈린 민심')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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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5.7%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