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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남시장 신상진 후보(오른쪽)가 지지를 선언한 박정오 예비후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상진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국민의힘 성남시장 경선에서 신상진 후보와 맞붙었던 박정오 예비후보가 9일 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정오 예비후보는 이날 신상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상진 후보는 능력과 깨끗함을 두루 갖춘 국민의힘 후보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정오 예비후보는 "우리에게 시장을 찾아오는 것만큼 절체절명의 과제는 없다. 신상진 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을 위해 온몸과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를 지지한 여러분들 모두 신상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상진 후보는 이에 박정오 예비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6월 1일 시장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성남시 부시장 출신인 박정오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권리당원·일반시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국민의힘 성남시장 3인 경선에서 신상진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