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이동상담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동상담소는 지역 군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벗어나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측정이나 정신건강 검진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읍·면사무소·사회복지기관 순회
우울증 진단·두뇌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불안, 알코올 의존, 조기정신증 ▲두뇌건강, 두뇌 활성도, 두뇌 스트레스 측정 ▲1대1 맞춤형 서비스 등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불안이나 우울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나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례관리를 할 방침이다. 심층상담이 필요한 군민에게는 국가 트라우마 센터와 연계해 전문가를 통한 심리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동상담소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읍·면사무소, 사회복지기관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상담이 필요한 군민은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032-932-4093)로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카카오톡 채널 및 홈페이지(https://ghmhc.or.kr)에서도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공공시설에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을 통해 군민 누구나 어디서든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음이 힘들 때 접근성이 있는 장소에서 군민의 마음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