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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가 10일 3대 비전 15대 전략을 발표했다. /김경일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가 10일 "민선 7기 성과를 승계해 더 큰 파주를 만들겠다"며 '3대 비전 15대 전략'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최종환 시장의 민선7기 파주시정 4년'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고,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 '파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면서 ▲활력경제, 미래도약 ▲포용사회, 문화도시 ▲균형발전, 평화수도 등 3대 비전, 15대 전략을 내놓았다.

'활력경제, 미래도약' 비전은 교통, 지역경제, 교육, 취·창업 지원과 관련된 4대 전략으로, GTX-A노선,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추진, GTX-F노선 파주 출발, KTX·SRT 문산 연결, 소사·대곡선 파주 연장, 문산~LG디스플레이~금촌 간 트램 시범운영 등을 담았다.

'지역경제' 전략은 민선7기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추진 성과를 이어 대학병원·의료복합단지 구축, 파주 LCD산업단지와 연계된 신성장특구, 경기도 바이오헬스 거점 육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교육공약으로는 교육지원센터 설립 추진, 청소년 무료 인강플랫폼(가칭) '경기런' 이용 지원과 4차산업혁명대학교 설립, 한국종합예술학교 유치, 폴리텍대학 파주 캠퍼스 정상 개교 등을 약속했다.

'포용사회, 문화도시' 비전은 여성, 청년, 안전, 의료복지, 보육, 문화예술, 여가 등 7대 전략으로, 24시간 산부인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긴급돌봄센터,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확대, 청년정책 자문그룹 운영, 청년 기본소득 지급 범위 확대, 통합 통학버스 운영, 안심귀가 마을버스 추진, 재난 예측 시스템 고도화, 유기동물 입양시 '바우처' 지급, 동물보호센터 설치,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장 건립,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충 등을 제시했다.

'균형발전, 평화수도' 비전에는 평화, 행정혁신, 농촌, 관광관련 4대 전략으로, 군사보호구역 해제 확대, 군 방호벽 철거,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DMZ 생태문화관광벨트 구축, 청년·여성 부시장제 도입, 시장 직속 시민사회소통관 신설, 친환경 농업 확대·지원 , 마장호수 주차장 확대, 허준 한방의료관광 자원화 추진, 국립 DMZ 기억의 전당 유치, 운정 호수공원 불꽃축제를 파주 대표 축제로 발전 등을 공약했다.

김경일 후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파주시민의 행복만큼은 지켜내겠다"며 "경기도는 김동연, 파주는 김경일을 선택해 더 나은 파주, 더 큰 파주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