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파블로항공이 제주항공 등 각 분야 선도기업과 손잡고 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시장에 진출한다.
파블로항공은 제주항공, LG유플러스, 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이하 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K-UAM GC'는 국내 UAM 사업의 확산과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관리 등을 통합해 시험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참가자 선정,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해 운영 인프라와 통신중계 플랫폼을 검증하는 1차 사업을 시행한다.
드론 설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파블로항공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을 개발한 노하우를 살려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와 함께 교통관리시스템 연구·개발에도 참여한다.
제주항공은 UAM 운항자로 기체의 운항과 관련된 전반적인 항공 운영을 맡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를 운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고, LG유플러스는 UAM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 소재 파블로항공, UAM(도심항공교통) 시장 공략 본격화
제주항공·LG유플러스· GS칼텍스 등과 컨소시엄 정부 실증사업
입력 2022-05-11 20:44
수정 2022-05-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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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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