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후보등록 필승 다짐… 첫 일정은 '청년·교통 문제 해결' 초점

"시민들과 일한다는 마음으로 선거 임할 것"

김승원 의원과 김동연 캠프 관계자가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2022.5.12 /김도우기자 [e-mail]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필승을 다짐했다.

김동연 후보는 12일 오전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승원(수원갑) 의원이 대리 등록했다. 이후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포시 장기역에서 시민과 함께 일한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후보 등록일) 첫 일정으로 청년들을 만났다. 청년들에게 셀프 찬스가 아닌 '경기 찬스'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경기도에 가장 시급한 문제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왔다"면서 "기분 좋게 열심히 뜻을 모아 선거에 임하겠다. 시민들과 일한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원 의원과 김동연 캠프 관계자가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2022.5.12 /김도우기자 [e-mail]

이날 김동연 후보는 김포청년공간 '창공'을 방문해 청년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아주대 총장 시절)청년 문제나 청년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애를 많이 썼다. 학교에서 만들었던 여러 프로그램이 우리 학생, 청년들이 좋아해서 아주대뿐만 아니라 도내 다른 학생들한테까지 기회를 제공해서 좋은 경험을 한 바 있다"면서 "경제부총리 하다가 3년 반 전에 그만두고, 비영리 사단법인을 만들어서 이사장을 하다가 이제 정치를 하면 또 그걸 못하게 돼 있다. 그래서 지금은 시니어 인턴"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비영리 사단법인을 운영했을 당시, 청년들에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공모받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등을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신현정기자 [e-mail]